대구·경북지역 대표 기술창업 및 투자기관인 (주)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는 지난 3월 팁스 프로그램에 추천한 (주)카티프라임, (주)아임시스템, (주)티씨엠에스 등 대구·경북지역 스타트업 3개사가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 간 기술개발(R&D) 자금 5억원 등 최대 9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3개사는 대경기술지주가 운용하는 초기 창업펀드를 통해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대경기술지주의 지원과 팁스 프로그램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주)카티프라임은 경북대학교 및 울산대학교 의대교수가 공동 창업해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이중나노파티클 올리고핵산염을 개발하고 있다.

또 (주)아임시스템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출신의 대표와 현교수가 공동 창업해 혈관시술용 마이크로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주)티씨엠에스는 대구·경북지역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스타트업 회사이다.

권대수 대경기술지주 대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3개사는 지역대학의 원천기술과 산업현장의 응용기술을 활용해 창업한 우수한 사례이다”며 “향후에도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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