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보훈지청장
석주 이상룡 지사 증손자에
대통령 명의 위문품 전달

경북북부보훈지청이 임시정부수립 102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 임청각을 방문하고 석주 이상룡 선생의 증손자인 이항증 씨에게 대통령 명의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석주 이상룡 선생은 1911년 1월 독립운동자금 마련을 위해 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기지인 경학사와 신흥무관학교를 세웠다. 1925년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맡아 독립운동계 분파 통합을 위해 노력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우진수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은 “대한민국 독립의 초석이 된 임시정부요인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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