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출신의 권오단 작가(이육사문학관 상주작가)가 새로운 동화 신작 ‘조선시대 천재들의 빛나는 동시이야기’를 펴냈다.

‘금오신화’, ‘매월당집’, ‘성학십도’, ‘성학집요’, ‘동호문답’, ‘음식디미방’ 등 우리가 한번쯤 들어본 책이다.

이 동화는 김시습, 이황, 이이, 이산해, 허봉, 민인백, 장계향, 오도일, 조갑동, 윤기 등 조선시대 천재문장가 10명의 어린 시절 동시를 짓는 이야기를 통해 시와 산문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10명의 천재 가운데 우리 지역의 위인인 ‘퇴계 이황’과 동아시아 최초로 여성이 쓴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남긴 ‘장계향’을 다루고 있어서 더욱 주목된다.

권오단 작가는 안동 토박이로 2006년 제1회 디지털작가상 대상, 2011년 한국중앙아시아 창작시나리오 국제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7년 생태동화 우수상, 2018년 네이버 오디오클립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는 ‘한자나라에서 온 초대장1, 2’, ‘요술구슬’, ‘전우치(전3권)’ 등과 오페라 ‘아! 징비록’, ‘금지옥엽’, 어린이뮤지컬 ‘책벌레가 된 멍청이’ 등을 펴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