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대응 발빠르게 안전확보

최근 연이은 아동학대 사고가 발생한 구미시가 24시간 아동학대 긴급 신고전화(054-452-1391)를 운영한다.

구미시는 지난해 개정돼 10월부터 시행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아동복지법에 따라 올해부터 아동학대 긴급신고 전화를 설치해 24시간 아동학대 대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운영하던 112신고와 시청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련 부서 연락을 통한 아동학대 신고와 아동학대 긴급신고 대표번호 운영으로 신속하게 아동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경찰과 함께 직접 수행하고 있는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7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올해 2월 학대피해아동에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기 위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2곳을 지정했으며, 아동보호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공공중심의 아동보호체계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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