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대학 진로탐색캠프 운영대학’ 선정 ‘쾌거’
영진전문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운영 대학에

지역 대학이 정부 주관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청년들의 진로뿐만 아니라 취·창업의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대구과학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학 진로탐색캠프 운영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학 진로탐색캠프는 진로체험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학을 통해 소외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진로체험 격차 문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과학대는 이번 대학 진로탐색캠프 선정으로 당일형 오프라인 프로그램 운영을 활용한 참여 학생들과 강사 및 보조강사들의 맞춤형 지도를 통해 체험 과정에서 멘토링 교육 등 전공 및 진로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본간호술기 실습(간호학과) △조리분야 및 베이커리 실습의 기초 지식 습득(식품영양조리학부) △측량 드론 융합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측지정보과) 등이다.

박 준 총장은 “전공, 진로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자기주도적 학습 소질 및 역량개발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운영 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재학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의 진로 및 취업과 창업 역량 제고에 나선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취업경력개발시스템 구축,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전담인력 배치, 특강과 상담은 대면에 더해 SNS기반 온라인 기능 강화, 해외취업 원스탑 지원 시스템 안정화 도모, 찾아가는 청년고용정책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2015년 시범 도입 후 2016∼2020년에 운영된 대학 일자리센터 후속 사업으로 서비스 대상 및 기능을 확대 개편해 올해 신규로 도입됐다.

특히, 졸업 후 2년 이내 졸업생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일자리 발굴·매칭 기능을 강화하고, 진로탐색 및 설계과정에서 필요한 청년특화 통합상담을 추가하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청년층이 대학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원활한 이행을 지원한다.

센터 주요 기능은 △청년특화 원스톱 진로·취업지원 인프라 구축 △청년 진로탐색 및 전문상담 지원 △취업컨설팅 및 일자리 매칭 서비스 제공 △청년정책 체감도 제고 △지역청년고용거버넌스 기반 고용지원 서비스 제공 등이다.

정석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그동안 펼쳐 온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취업에서도 탄탄한 취업 성과를 얻었다”면서 “새로 시작하는 사업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진로 및 취·창업 역량을 높이고,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손을 잡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보탤 수 있는 현장 전문인력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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