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39.0%
더불어민주당은 28.3%
윤석열 대선 선호도 34.4%
이재명 21.4% 이낙연 11.9%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은 상승 추세다. 이에 따라,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권에는 ‘비상’을, 야권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9천3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이다. 응답률은 6.4%)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3%p 상승한 34.4%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18.4%, ‘잘하는 편’은 16.0%다.

하지만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3%p 상승한 62.5%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부정평가 62.5%는 취임 이후 최고치다.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28.1%p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3.1%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보다 3.5%p 상승한 39.0%를 기록하며, 정당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0.2%p 상승한 28.3%로 양 정당 격차는 10.7%p였다.

그런가 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선호도도 30%대를 넘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2천547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의 대선 선호도는 34.4%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보다 18.9%p 크게 오른 수치다. 이재명 지사는 2.2%p 하락한 21.4%였고, 이낙연 전 대표는 3.6%p 하락한 11.9%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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