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뇌병원 개원 맞춰
뇌질환 특화 진료서비스 개시

정형외과 이민호 과장, 심장내과 김훈태 과장
오는 4월 뇌병원 개원을 앞둔 포항 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문의를 대거 영입했다.

23일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최근 신경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전문의 등 모두 8명을 영입해 진료에 들어갔다.

내달 14일 뇌병원 개원에 맞춰 신경과 윤태환 과장, 정신건강의학과 장준호 과장을 추가 영입해 뇌질환 특화 진료에 나섰다.

이미 전문성을 인정받은 정형외과와 심장내과에도 의료진을 보강해 진료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번에 새로 부임한 정형외과 이민호 과장은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후 경찰병원 인턴 및 정형외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수부 및 미세수술 전임의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수부 및 미세수술 전임의를 거쳐 가천대 길병원 임상 조교수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심장내과 전문 진료를 맡은 김훈태 과장은 영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남대병원 인턴 및 내과 전공의, 국군강릉병원 내과과장 및 진료부장, 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전임의를 지냈다. 이밖에 세명기독병원은 호흡기내과 안희윤 과장, 신장내과 강수경 과장, 응급의학과 유명선 과장, 가정의학과 한병화 과장을 새 식구로 맞았다.

이로써 현재 의료진은 전문의 118명, 일반의 3명, 인턴 4명 등으로 모두 125명이다.

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은 “최상의 진료를 위해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한 만큼 심장센터와 뇌병원처럼 전문성을 갖춘 특화 진료를 통해 병원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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