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무선 옥내 방송시설 설치로
저수지 재해 사전 예측 나서

[상주] 상주시가 저수지 하류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시는 외남면 송지저수지와 내금저수지의 재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재해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목적으로 재해위험지구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저수지 붕괴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외남면 송지저수지와 내금저수지 일대를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대상지로 선정했다.

올해 6월말까지 총 5억3천만원(국비 2.7억, 지방비 2.6억)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한다. 집중 호우나 천재지변 시 저수지 하류 지역 200여 가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재해위험지구 조기경보시스템은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사업의 일환으로 먼저 저수지 상황 변화에 따른 조기경보발령 기준을 수립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무선 옥내 방송시설 설치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강영석 시장은 “집중 호우 시 저수지 붕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망을 구축하겠다” 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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