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이 무분별한 광고물 정비로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추진한 간판개선사업 완료(예정)지구 정비시범구역 지정에 앞서 주민의견을 청취한다.

간판개선사업 완료(예정)지구를 대상으로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 조성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앞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 정비시범구역을 고시할 계획이다.

대상 구역은 예천읍 원도심 지역이며 2015년 맛고을길 주변거리간판개선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5억8천500만원을 투입해 설치한 469여개 업소는 물론 올해 설치예정지인 118개 업소를 포함한 총 580여개 업소다.

옥외광고물 정비시범구역 지정내용은 도시경관의 유지·관리를 위해 고시구역 내 옥외광고물(간판)을 설치하는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벽면 이용간판, 돌출간판 등 광고물 크기·표시·설치방법을 적용받게 되며 1업소 1간판을 원칙으로 먼저 시행한 간판개선사업과 거의 동일하다.

이에 따라 정비시범구역 내 업주, 광고물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고시(안)에 대해서 24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경북도와 사전 협의, 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고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간판개선사업 덕분에 시가지가 깨끗하고 밝게 바뀌었다”며 “앞으로도 원도심 특색을 살리면서 주위 경관과 잘 어울리는 간판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도 간판개선사업을 위해 효자로 일원(농협군지부~굴머리유업사) 118개 업소 148개 간판을 대상으로 국비 3억원을 포함한 총 6억원 사업비를 들여 노후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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