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모·최재희 부부와 청도축협 김창태 조합장이 새농민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청도축산농협의 정왕모·최재희 부부가 최근 지역 축산인 최초로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았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지난 1966년부터 전국의 농업인들 가운데  자립·과학·협동하는 최고의 선도농업인을 선발해 농협중앙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여성농업인의 역할 등을 고려해 부부공동으로 선정하고 해외선진지 견학의 특전까지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지난 2001년 축산업을 시작해 현재 약 800여 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정왕모·최재희 부부는 꼼꼼한 영농일지 작성과 기계화, 스마트 팜 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체계 구축으로 1등급 이상 출현율 91%, 평균 도체중 464kg의 우수한 사양관리기술과 노하우를 축산 후계농과 신규 축산농가에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농민의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축산업 발전과 명품 청도 한우 생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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