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역별 피해면적은 안동 307㏊, 예천 112㏊, 영동 75㏊이다. 피해액은 안동 24억4천700만원, 예천 13억6천800만원, 영동 11억6천700만원으로 추산됐다.
산림청은 이들 피해지에 대한 긴급진단과 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세우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신속하게 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산림복구 소요액은 총 101억200만원으로, 긴급벌채·조림 74억8천500만원과 사방댐 등 산림시설 26억1천700만원이 투입된다. 응급복구는 생활권 주변 지역 산불 피해목이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벌채와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사방사업으로, 40억6천만원이 배정돼 올해 중 추진된다. 항구복구는 60억4천200만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