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맛의 오렌지를 선보이기 위해 기존 네이블 오렌지 1종만 운영하던 미국산 오렌지<사진> 상품 가짓수를 5종으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은 켄아저씨 오렌지, Halo(헤일로) 만다린, 카라카라 오렌지, 퓨어스펙 오렌지다.

가격은 켄아저씨, 퓨어스펙, 카라카라 오렌지가 5∼8입 1봉에 각 5천980원이며, Halo(헤일로) 만다린은 1.5㎏에 9천900원, 네이블 오렌지는 7∼11입 1봉에 6천980원이다.

‘켄아저씨오렌지’는 27년간 오렌지를 길러온 우수 생산자인 Ken 아저씨가 캘리포니아 해발 250m의 고지대에서 키운 차별화 상품이다.

단일 생산자 재배를 통해 상품의 품질이 균일한 것은 물론 고지대에서 생산해 당도와 경도가 높아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Halo(헤일로) 만다린’은 껍질이 얇아 까기 쉬운 이지필(easypeel) 타입의 오렌지로 우리나라의 귤과 비슷하다.

맛은 좋지만 껍질을 까기 번거로운 오렌지의 단점을 보안한 것은 물론, 국산 감귤이 운영되지 않는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감귤을 맛보고 싶은 고객에게 훌륭한 대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라카라오렌지’는 겉은 일반 오렌지와 같지만 과육이 자몽과 같은 핑크 빛이 나는 오렌지로 신맛이 적어 달콤한 맛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C의 함유량이 일반 오렌지 보다 높고, 섬유소, 엽산, 칼륨과 항산화제인 라이코펜 등 영양소가 풍부해 ‘The Power Orange’라고 불리기도 한다.

‘퓨어스펙오렌지’는 네이블 오렌지 중 당도 12브릭스 이상의 상품만 엄선한 고당도 오렌지다.

퓨어스펙이란 광센서 선별기의 이름으로 이 선별기를 통해 당도, 산도, 과육의 상태를 체크해 엄선된 오렌지만 퓨어스펙 이름으로 판매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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