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 있는 대구의료원에 올해 1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금은 대구의료원 공공격리 병상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운영비 90억원과 공공의료체계 유지에 따른 경영상의 손실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진료결손금 5억원 등 시비 100억원이다.

또 올해 2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 대구의료원이 신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3억7천만원(국·시비 각 50%)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시는 대구의료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 진료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력·장비·시설 보강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인건비 지원(시비100%), 기능보강사업(국비, 시비 각 50%)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보강을 위한 인건비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3억6천만원을 투입했고, 올해 상반기 관련 예산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전문인력 충원상황에 따라 추경을 통해 증액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 진료시설을 확충하고 환자 중심의 편리한 동선 확보를 위한 진료공간 재배치 사업도 추진한다. 1·2단계의 시설계획을 마련해 1단계 사업에는 2022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하고 2단계는 2023년에 122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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