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드론과 재학생 6명 전원
국제대회 출전 우승컵 노려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국방드론과 재학생 6명이 2021년도 드론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포항대에 따르면 국방드론과에 재학 중인 김가은·서인혜·김효주·박서현·최다솔·하가연 학생은 지난달 (사)대한드론축구협회에서 실시한 2021년도 드론국가대표 선정 회의를 통해 국가대표로 뽑혀 최근 국가대표 인증서를 수령했다. <사진>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포항대 드론축구선수단으로 전국의 많은 드론축구대회에 출전,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수준높은 기량을 뽐냈다. 출전한 대회마다 눈에 띄는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면서 선수단 6명 전원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오는 3월에서 5월 사이 우리나라와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국가에서 개최예정인 드론축구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다.

선수단 2학년인 최다솔 학생은 “고등학교 때 처음 학교 동아리에서 완구용 드론을 접하고 포항대학교 국방드론과에 와서 꾸준히 연습과 훈련을 하고 각종 드론축구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로 선발돼 너무 기쁘다”면서 “더욱더 열심히 훈련을 하고, 여건이 주어지면 개최된 대회에 적극적으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는 국가대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대 드론축구선수단 단장인 송상욱 교수는 “학교와 (사)대한드론축구협회 경북지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지도교수 간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값진 결과라서 너무나 기쁘고, 선수들이 학교생활과 드론축구 국가대표로서 역할을 잘 해내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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