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운영 계획 발표
법정 수업일수 지키며 방역 강화

경북교육청이 신학기 등교수업을 확대 운영하는 등 2021학년도 유·초·중·고·특수학교 등교·원격수업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1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학사일정은 개학연기 없이 3월 시작하고 법정 기준수업일수 감축없이 정상 운영될 예정이며, 수능도 연기 없이 오는 11월 18일 실시한다. 법정 수업일수는 유치원은 180일 이상, 초·중·고는 190일 이상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에서 제외 가능해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특수학교(급)와 소규모학교, 농산어촌학교는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학교에서 자율 결정해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소규모학교 기준은 지난해 300명 이하에서 올해는 300명 이하인 학교 및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수가 25명 이하인 학교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경북은 초등학교 약 73%와 중학교 약 78%, 고등학교는 약 63%의 학교가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중1과 고1은 새로운 환경 적응과 교우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가급적 3월 초 우선 등교를 권장하며, 고3의 경우 대학 입시와 진로·진학을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등교 원칙을 유지한다.

경북교육청은 안전한 등교·원격수업 확대를 위해 방역과 생활지도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초등 1∼3학년 과밀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지원하는 등 학교 방역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바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새 학년도에는 방역과 학습 지원을 빈틈없이 지원해 모든 학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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