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리사이틀이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 명품시리즈의 올해 첫 공연이자, 지역 대면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다.

선우예권은 지난해 11월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데카’를 통해 첫 스튜디오 앨범 ‘모차르트’를 발매했는데, 이번 리사이틀은 앨범 발매 기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앨범에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아다지오, 판타지 등이 담겨 있다.

선우예권은 이날 무대에서 모차르트와 쇼팽의 작품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환상곡 라단조, 다단조와 피아노 소나타 8번, 론도 가단조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쇼팽 녹턴 1번, 환상곡, 뱃노래, 그리고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아리아 ‘그대의 손을 나에게’ 변주곡을 들려준다.

선우예권은 2017년 세계 3대 콩쿠르(쇼팽·퀸 엘리자베스·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버금가는 북미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해 세계적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랐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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