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은 28일까지 장애인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총 70대를 물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무상 지원하며, 자동차 등록증과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지참해 대구경북 관내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영업소 47개소를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봉화군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으로 △배기량 2천cc이하 승용 자동차 △승차정원 7~10인승 승용 자동차 △승차정원 12인승 이하 승합차 △최대적재량 1t 이하 화물자동차 △전기자동차 및 연료전지자동차 중 하나에 해당하며 장애인자동차표지가 발급·부착된 차량이다.

다만, 경차, 개인택시, 개인용달 등 영업용 차량, 대여사업용 차량, 법인 차량을 비롯해 기존에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감면 단말기를 이미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이번 지원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자가용을 이용해 원하는 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말기 비용 전액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엄태항 군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동 편의 향상을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앞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애인 복지정책을 추진해 삶의 질 향상과 권익 신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