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2월 한 달 동안 문경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기존보다 30만원이 늘어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문경사랑상품권은 지난해 6월 300억을 발행해 36개 판매대행점을 통해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286억을 판매해 자금 역외 유출 방지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경제 부담까지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상품권은 농·축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음식점, 이·미용실, 주유소 등 문경시 지역 내 2천188개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3월부터는 지류 사용 불편함 해소와 사용자 편의를 위해 모바일과 카드로도 발행할 예정으로 문경사랑상품권 사용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고윤환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설 명절 장보기와 세뱃돈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사용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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