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업률도 40% 내외 유지
취업 질적인 면에서도 매우 우수
“학생 눈높이 맞춘 취업지원 한 몫”

구미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의 온라인 취업컨설팅 장면.
구미대학교가 취업률 78.6%를 기록해 졸업생 1천명 이상 전국 71개 전문대 중 전국 2위(비수도권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대학알리미 정보공시에 따른 것으로,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된 2019년 2월 졸업생의 취업률이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10년간 평균 취업률(81.1%)로는 전국 1위의 성적이다. 졸업생 1천명 이상의 전국 전문대에서 10년간 평균 취업률이 80%가 넘는 대학은 구미대가 유일하다.

대기업 취업률도 40%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취업의 질적인 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부가 건강보험 DB기준으로 취업률을 발표한 2010년부터 구미대는 5년 연속으로 취업률 전국 1위(가,나 군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굳혀 왔다.

구미대가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이어가는 이유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화된 취업지원시스템을 빼놓을 수 없다.

입학 후 학생 개인별 희망 진로에 따라 지도교수가 맞춤형 단계별 과제와 진로를 설계한다. 이의 실행과 목표 달성을 위한 특강(외국어, 국가자격증, 기업체 인사담당자, 멘토링 등)과 기업 탐방 등 풍부한 현장실습, 폭넓은 장학 혜택과 해외연수 기회, 모의면접과 취업캠프 등 체계화된 취업지원프로그램 등이 강점이다.

구미대는 장학금도 1위이다. 지난해 대학알리미에 발표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 전국 전문대 1위(재학생 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1년간 지급한 학생 1인당 장학금 평균은 481만원으로 연평균 등록금의 84%에 해당한다.

이승환 구미대 인재개발처장은 “청년 취업은 사회적·국가적 과제”라며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시스템과 폭넓은 산학협력 강화와 인프라 구축, 트랜드화된 최적의 취업지원시스템 등 3박자를 동시에 갖춰야 청년 취업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구미대는 입학 때부터 학생과 교수 1대 1 평생책임지도교수제에 따라 진로 설계 단계에서 취업 후 사후관리에까지 학생 지원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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