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8명 늘어 누적확진자 8천81명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돼 이틀연속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대구는 신규 확진자가 18명이 늘었다. 

12일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확진자는 8명(포항 4명, 안동 2명, 구미 1명, 상주 1명)이 늘어 총 누적확진자 2천677명(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이다. 대구시의 확진자는 전날보다 18명이 증가한 8천81명으로 집계됐다.

포항에서는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구룡포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안동 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구미 1명은 간호학원 관련 접촉자이고 상주 1명은 지역 교회 관련 접촉자이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8일 31명으로 증가한 후 줄곧 두 자릿수를 보이다가 지난 11일 4명에 이어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141명 발생했다. 현재 2천54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시의 신규 확진자는 달서구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수성구와 달성군이 각각 4명, 경산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이 가운데 6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5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n차 감염자들이다.

또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터키에서 입국한 뒤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밖에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 대구에 신고한 뒤 경산시로 이관됐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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