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37명·학부모 19명 대상
교육공백·돌봄부재 예방 나서

달성특수교육지원센터가 마련한 달성겨울학교에 참가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달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1일부터 22일까지 ‘미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달성겨울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달성겨울학교는 겨울방학 기간 중 교육 공백과 돌봄의 부재를 예방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기본생활습관 형성, 사회적응능력 신장, 적성 계발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달성지역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37명과 학부모 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학교·교육기관 코로나19 방역 수칙 및 대응 매뉴얼을 준수하기 위해 1주차와 2주차의 대상 학년을 달리 편성해 1주차는 초등 저학년 24명, 2주차는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 13명으로 운영하고, 학급당 10명이었던 정원을 4∼6명으로 감축해 학생 밀집도를 낮추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달성겨울학교 방역 지침’을 만들어 달성겨울학교 기간 동안 학생 및 학부모는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수업 전후 코로나19 감염 예방 교육 및 손소독을 실시하고, 사용한 교구의 소독 및 교실 방역을 철저히 한다.

달성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님의 돌봄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겨울학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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