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기술 개발과 연구기반 구축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 조성도
“건강한 먹을거리 공급 노력키로”

[청송] 청송군이 ‘청송 황금사과 연구단지’와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를 조성해 건강한 먹을거리 공급에 나선다.

2021년~2023년까지 총사업비 71억 원을 들여 청송읍 송생리의 4만여㎡ 부지에 미래 사과산업에 대응하는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청송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조성한다. <사진>

군은 연구단지 내에 10억 원을 들여 500㎡ 규모의 잔류농약 및 유해 물질 등을 검사하는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를 구축하고 320개 이상의 유해물질을 분석하는 잔류농약분석 장비를 도입한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는 기존 민간에서 운영하는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의 검사 기간이 약 10일 정도 소요되는 것에 비해 5일 정도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어 검사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 운영 및 이용에 관한 조례도 재정해 관내 농업인들이 보다 손쉽게 안전성검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윤경희 군수는 “2019년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 후 농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농산물 안전성분석을 통해 청송군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김종철기자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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