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 과제
지역 기업 애그유니 선정
R&D 및 연구인력 채용 등
5천만원 상당 자금 지원 받아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가 IP(Intellectual Property) 기반 기술경영 융복합 컨설팅을 통해 경북도내 기술 창업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나래 프로그램 지원기업인 (주)애그유니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과제(디딤돌 창업과제)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주)애그유니는 ‘농업을 어디에서나(Agriculture Universally)’라는 기업 슬로건을 바탕으로 스마트농업, 미래농업을 일구어 나가는 융합형 애그테크(Ag-Tech) 스타트업이다. 해당 기업은 올해 상반기 경북지식재산센터의 IP나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후속 연계지원사업인 해외출원 비용을 지원받았으며, 하반기에는 특허청 및 한국여성발명협회 주관의 2020 생활발명코리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권미진 (주)애그유니 대표는 “농업이 마주한 위기를 기술로 극복해 농업의 각 전후방산업을 이끌어내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팜 성장기인 해외 현지 기업의 다양한 협력 제의로 해외사업화 또한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주)애그유니는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약으로 약 5천만원 상당의 R&D 및 연구인력 채용 등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완성도 높은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실증형 개발기술로서 폭넓은 시장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항상의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애그유니와 같은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컨설팅 분야 확대를 통한 폭넓은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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