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버스(주)가 새해부터 지역노선 시내버스의 배차시간을 조정 운영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남천1번과 918번, 압량1번, 109번 등 지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첫차 운행시간이 늦고 막차가 너무 빨리 끊겨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민원을 제기해 왔다.

경산버스는 한 달에 13일 근무하는 격일제 노선인 100번과 100-1, 991번 등과 19일 근무하는 918번과 남천1, 압량1, 109번 등의 지선 노선을 운행해왔다. 이로 인해 버스기사의 근무시간이 서로 달라 ‘주 52시간 근무조건’을 해결해야 하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경산버스와 노동조합은 이들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17일 격일노선이 지선노선을 지원하는 노선별 근로시간에 합의했다.

이번에 조정된 배차시간은 격일 노선버스인 100번이 오전 5시 45분에 남천1번 노선의 원동을 운행하고 오후 10시 25분의 막차를 11시 30분까지 연장한다. 100-1번도 오후 11시 20분 경산시장에서 신방행 막차를 운행하고, 991번은 압량1번의 자인 남신행 첫차를 오전 5시 50분 운행한다.

배차시간이 조정되면 100번은 63회에서 75회, 100-1은 평일 49회에서 59회, 991번은 20회에서 26회로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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