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소상공인·중소기업·에너지분야 석권

[고령] 고령군은 2020년 중앙·도 단위 경제분야 평가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경제분야의 핵심 지표인 △전통시장 △소상공인 △중소기업 △에너지분야 등 전 부문을 석권했다.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경제침체 속에 거둔 경제분야의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7일 ‘경북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에서 군은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코로나 피해로 자금 수급이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자금 31개 업체에 713억, 중소기업 운전자금 관련 154개 기업에 442억을 융자추천해 자금수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와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경북도 에너지 대상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아 상 사업비 7천5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비롯한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사업 등 에너지 효율 사업을 적극 추진한 유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의 경우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59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483개소 △태양열 82개소 △지열 59개소 등 총 624개소를 설치해 신재생 에너지원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2021년에도 민생 지원 시책을 이어나가는 한편, 우수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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