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명도학교 장경희<사진> 교사가 ‘2020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스승상’은 다양한 교육 혁신을 통해 학교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해 노력해온 교원에게 지난 2002년부터 수여되고 있다.

21일 포항명도학교 따르면 장경희 교사는 장애 학생들의 사회적응 훈련과 자립심 향상에 앞장서며 지역 특수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학생 오케스트라 ‘어울림’을 운영하며 악장을 맡아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도왔고,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토요교실 버디학교’를 개설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수화 교실 및 수화 자원봉사자 모임 ‘손소리회’ 활동에도 참여했다.

장애 학생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통해 동료 교사와 지역사회에 모범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경희 교사는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명감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해왔는데 큰 상을 받게 돼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함께 노력해준 동료 교사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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