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올해 281건 분석 의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조사료 품질검사를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전국에서 한우를 가장 많이 사육하는 상주시가 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양질 조사료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동·하계 조사료의 등급 판정을 위한 품질검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조사료 품질분석은 양질의 조사료 생산·공급으로 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검사항목은 수분함량을 비롯해 상대 사료가치(NDF·ADF 분석치에 의한 사료가치 평가), 조단백질, 조회분(흙 등 이물질 함량 혼입 여부 평가) 등으로 등급에 따라 사료작물 사일리지 제조·운송비를 받게 된다.

올해의 경우 지역 내 12개 법인에서 총 16회에 걸쳐 281건(동계 9회 171건, 하계 7회 110건)의 시료를 분석 의뢰했다.

축산농가는 조사료 품질등급 판정을 통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어 크게 반기고 있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품질검사에 이용되는 근적외선분광광도계 장비를 재정비하고, 품질등급화 프로그램을 리뉴얼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