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가 2016년 3월 주민제안으로 시작한 ‘문성3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사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성3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전답으로 이뤄진 총 면적 19만8천83㎡(299필지)에 3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천484세대(3천859명)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추진했다.

문성3지구는 단독주택용지 152필지 4만6천477㎡, 공동주택용지 2필지 5만9천768㎡, 준주거시설용지 47필지 2만3천335㎡, 주차장 2개소, 어린이공원 2개소 등 총 210필지의 주거용지와 기반시설용지로 조성됐다.

문성3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인근에 추진중인 들성산림공원 조성사업, 인노천 생태하천 정비사업 등을 통해 풍부한 녹지인프라를 갖춰 친환경 주거단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사곡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시작으로 추진한 사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비 377억원 투입해 총 면적 14만2천951㎡의 주거단지에 주거용지 9만6천31㎡, 기반시설용지 4만6천919㎡로 조성돼 3천754명(1천444세대)가 입주가능한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했다. 

사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금오산 자락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구미IC에 인접한 교통환경, 인근에 조성된 새마을테마파크, 제1국가산업단지재생 등과 맞물려 낙후된 사곡지구가 명품 배후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병국 도시계획과장은 “시민들이 공공시설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공시설물 인수를 위한 준공검사를 완료했다”면서 “앞으로도 명품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