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지역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다.

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결시율은 1교시 국어 10.93%, 2교시 수학 10.84%로 지난해보다 각각 1.88%포인트, 1.94%포인트 증가했다.

1교시 응시자는 2만1695명으로 지난해보다 3천565명이 줄었고, 결시자는 지난해 2천512명보다 150명이 늘어난 2천662명을 기록했다.

2교시는 2만1159명이 응시한 가운데 지난해 보다 3천440명이 줄었고, 결시자는 지난해 2천402명보다 170명이 늘어난 2천572명을 집계됐다.

특히 3교시 영어와 필수 영역인 4교시 한국사·사회과학/직업 탐구는 결시율은 각각 11.95%, 12.31%로 높게 나왔다

3교시 응시자는 2만1천432명으로 지난해 보다 3천500명이 줄고, 4교시 한국사는 2만1천405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3천545명이 감소했다.

결시자는 3교시 2천909명, 4교시 한국사 2천997명이다.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응시자 1천970명 중 852명이 응시해 30.17%의 결시율을 나타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수시합격자 등 수능 점수가 필요하지 않은 수험생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 때문에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서 올해 수능 결시율이 높아진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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