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해 다음 달부터 4개월간 미세먼지 다량배출 핵심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건설공사장,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불법소각 등 생활주변 미세먼지 다량배출 현장을 촘촘하게 점검하고 감시해 불법행위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 3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특별점검은 지역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297곳,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6곳, 불법소각 현장 등 미세먼지 핵심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또 내년 1월부터는 민간감시단을 운영해 집중 감시업무와 주민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및 생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점검도 중요하지만, 업체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기 배출 사업장의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단속활동뿐만 아니라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후 방지시설 설치지원과 저녹스버너 설치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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