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들 연탄나눔 봉사

포항 영일중학교(교장 정재헌) 영일나누미봉사단을 중심으로 학생 및 교직원 33명이 지난 21일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꾸려진 영일나누미봉사단은 학생 13명이 모인 단체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지난해부터 연탄 봉사활동에 참여해 올해 2년 연속으로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나눔에 동참했다. 영일나누미봉사단 박다온 학생은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어르신들에게 연탄을 전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힘든 것도 잊은 채 오히려 나눔의 기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연탄 봉사활동에 동행한 정재헌 교장은 “밝은 표정으로 연탄을 나르는 학생들을 보며 ‘보탬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일에 앞장서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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