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특허기술 이전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자원관에서 인천에 있는 리드비㈜(대표이사 이용현)와 여뀌바늘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드비㈜는 청년창업 기업으로 생물소재를 활용한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살균 소독제 등을 개발·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이전되는 기술은 올해 9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이 특허 출원한 여뀌바늘 추출물의 항산화 및 항균효과에 관한 기술이다.

여뀌바늘(Ludwigia epilobioides)은 경작지, 개울이나 강 주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여뀌바늘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는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대조구인 아스코르브산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항균효과는 황색포도상구균,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대해서 억제 활성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여뀌바늘 추출물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화장품협회(PCPC)에 등재 신청도 했다.

최경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생물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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