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남·북구보건소 특별상
내달 11일 시상식 후 19일에 방송

삼일가족과 포항MBC가 공동 주최하는 ‘제25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수상자가 확정됐다. 삼일가족과 포항MBC는 19일 제25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본상 4명과 특별상 3개 기관 등 모두 7개 개인 및 기관을 선정해 발표했다.

본상에는 △문화 부문 김구석(경주남산연구소소장) △예술 부문 이애자(연극인) △전통 부문 오해향(국악인) △과학기술 부문 조행득씨(자동차명장)가 각각 수상자로 뽑혔다.

특별공로상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휴일도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주보건소와 포항남구보건소, 포항북구보건소가 선정됐다.

김구석 경주남산연구소장은 신라 불교유적의 보고인 경주 남산을 연구하고 자료를 체계적으로 만들어 남산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새롭게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

이애자 연극인은 경주 에밀레연극단에서 평생을 연극에 투신해 꾸준한 정기공연과 지역 축제 참여공연으로 경주 연극 발전에 이바지를 했다.

전통 부문의 오해향 국악인은 포항에서 국악대회와 국악공연, 후학양성에 매진해 우리 문화를 널리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과학기술 부문 조행득씨는 자동차 정비 분야의 장인으로 신라공고, 포항대학교, 세명고, 포항고 등 여러 학교에서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제25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7시 포항MBC 공개홀에서 개최되고 12월 19일 오후 4시 30분 포항MBC에서 방송된다.

포항MBC·삼일문화대상은 향토기업인 삼일가족과 포항MBC가 지역 사회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준 개인과 단체를 시상, 격려하는 상이다. 지난 1996년 제정된 이후 올해로 25회째를 맞으며 지역 최고 문화상으로서의 전통과 권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시라기자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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