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북협의회 제공
LG경북협의회 제공

【구미】LG경북협의회는 18일 구미시에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LG사랑나눔 김장김치’전달식을 가졌다.

구미지역 LG자매사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는 대규모 모임이 쉽지 않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김장 행사 대신,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구매해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역 업체로부터 김치를 대량 구매함으로써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LG경북협의회의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온정(溫情)연탄 나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전달된 김장김치 1만3천㎏(5천만원 상당)은 사회복지시설 80개소, 취약계층 17세대에 배송될 예정이다. 

LG경북협의회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밥상에 온기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로 유난히 힘든 한 해를 보내고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상황에서 귀한 김치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는 LG의 연이은 기부가 올 겨울 나눔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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