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도 프로그램 7년째 진행 중
사회인 성장 후에도 특별한 만남

울진경찰서가 매주 일요일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진로상담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울진서는 의무경찰 중 교사출신 등을 중심으로 7년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의경들에게 배운 학생이 교사가 되어 후배들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사진>

이날 강의를 맡은 울진지역 내 초등학교 교사는 자신이 학창시절 다문화가정 자녀로서의 고충과 힘든 학창시절을 꿋꿋하게 이겨낸 경험담을 이야기해 수강생들의 가슴을 울렸다.

변종문 울진경찰서장은 “울진경찰서는 소외계층 등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재능기부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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