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 아양아트센터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과 광복을 위해 몸을 바친 조상들을 기리는 음악회가 열린다.

구미오페라단(단장 박영국)은 17일 오후 7시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제 81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 나라사랑 음악회’<사진>를 개최한다.

대구지방보훈청이 주최하고 구미오페라단이 주관하는 이날 음악회는 지역 보훈가족과 학생 등 5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추모와 그리움의 노래, 희망과 극복의 노래 등 1,2부로 나뉘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음악회에는 정태명 지휘자가 지휘하는 패밀리 팝스오케스트라와 테너 손정희(국제대 교수), 바리톤 박영국(구미대 교수), 소프라노 구수민(경북대 교수) 등이 출연해 ‘오페라의 유령’, ‘보라빛 엽서’, ‘메기의 추억’, ‘아리랑 판타지’, ‘희망의 나라로’, ‘선구자’ 등을 관현악 연주와 독창, 중창 등으로 들려준다.

박영국 구미오페라단장은 “음악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민들이 나라사랑의 한마음 한뜻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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