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대구가톨릭대가 실시한 ‘DCU 희망나눔상자’ 봉사활동 참여 학생들의 모습
지난 6월 대구가톨릭대가 실시한 ‘DCU 희망나눔상자’ 봉사활동 참여 학생들의 모습

대구가톨릭대가 제8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사회 각 부문에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사례를 발굴해 격려하고자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등이 공모하는 인성교육대상에서 대구가톨릭대는 ‘꿈(CUM, 라틴어로 ‘함께’라는 뜻)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 AW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구가톨릭대는 1996년 전국 대학 최초로 인성교육 전담부서인 ‘인성교육원’을 설치해 현재까지 교과목, 체험프로그램, 봉사활동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사랑나눔봉사단을 창단해 노력봉사, 재능기부, 헌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조직적으로 실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DCU 희망나눔상자’, ‘마스크밴드’, ‘사랑의 손뜨개 캠페인’ 등을 개발·운영해 사회 취약계층들에게 도움을 준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대구가톨릭대는 2020년 대학정보공시에서 ‘대학의 사회봉사역량’ 사회봉사활동 이수율 108.9%를 기록하며 전국 대형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대구가톨릭대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인적인 인격 인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인성교육에 힘을 쏟아왔다”며 “코로나19로 사랑과 봉사가 더욱 필요해진 시대인 만큼 앞으로도 가톨릭 정신에 따라 올바른 인성교육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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