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 확진자 치료병원으로 이송
체육회 임직원은 전원 자가격리

문경시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체육회 임직원 전원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예정된 체육행사를 연기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11번 확진자 A씨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씨름대회를 대비해 실시한 체육회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진 판정받았으며, 8일 치료병원으로 이송됐다.

문경시는 A씨가 양성으로 판정받자 곧바로 역학조사반을 출동시켜 감염경로 파악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파악된 이동 동선을 안전재난문자 및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A씨는 지난 3∼5일까지 문경시체육회 사무실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추가 동선 조사 후 방문지는 모두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문경시체육회 임직원 17명에 대해 1차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으로 판정받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오는 10∼20일까지 예정된 ‘2020 민속씨름리그 문경장사대회’를 25일 이후 개최하기로 했다.

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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