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역량교육 정착 등에 중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내년도 예산안을 3조3천496억원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보통교부금 감소 및 고교무상교육 등으로 지난해 3조 4천212억원 보다 716억원이 줄었다.

전체 예산의 64%를 차지하는 교직원인건비와 교육복지비, 교육사업비는 증액했다.

예산안은 지난 6일 대구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고, 다음 달 15일 최종 확정된다.

예산안은 △미래역량교육 정착 △다품교육 실현 △학생 중심·참여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 △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중점을 뒀다.

대구미래역량교육은 기본학력향상 지원(114억원),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27억원), 에듀테크 기반 블렌디드 러닝 구현(111억원), 메이커교육(90억원) 등에 예산이 투입된다.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 실현을 위해 만3∼5세 유아의 누리과정 1천735억원 등 2천536억원을 편성했다.

학교문화 및 교육공동체 조성에는 각각 4천352억원, 2천8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4차 산업시대, 교육의 뉴노멀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주체의 참여와 의견에 귀 기울이며 모든 학생들이 잠재력을 꽃 피우는 대구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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