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시설 교체·개량

곽용환 군수(왼쪽)와 장재욱 K-water 낙동강유역 본부장이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고령] 고령군과 K-water(사장 박재현)은 최근 고령군청에서 ‘고령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총 사업비 8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시행되며, K-water에 위탁해 노후 상수관망 교체 및 개량을 한다.

군은 ‘2020년 환경부 노후 상수관망 정비 추가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06년부터 실시되는 ‘고령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등과 연계해 군 상수도 인프라의 구조적 개선과 체계적 관망운영·시설관리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누수되는 수돗물을 줄일 수 있어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K-water는 현재 전국 23개 지방상수도를 위탁 운영중이며, 2017년부터 전국 70개(경북도내 17개) 현대화사업을 시행 중이다.

곽용환 군수는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주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며 “국비 지원을 통해 군 상수도 재정을 개선할 좋은 기회라”고 했다.

장재옥 K-water 낙동강유역본부장은 “K-water의 상수도 운영 경험과 전문 기술을 활용해 고령군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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