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주작가릴레이전’ 네번째
경주 출신 이신희 작가전
15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이신희作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지역예술인 지원사업인 ‘2020 경주작가릴레이전’ 네 번째 이신희 작가의 개인전 ‘채워넣기 : 슬픔에서 위로로, 위로에서 공감으로’를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에서 오는 15일까지 열고 있다.

이신희는 경주 출신의 젊은 작가로 단국대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작가는 과거에 의미 있었던 사물이나 기억을 주제로 현재의 본인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작업한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에 대한 오브제인 붓과 달걀을 통해 기억을 소환하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는 작업을 선보인다.

‘경주작가릴레이전’은 경주예술의전당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매년 공고를 통해 역량 있는 지역예술가들을 선발해 개인전을 위한 전시 공간, 미술평론, 전시자문, 홍보 등 전시 전반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5명의 작가가 선정돼 12월 6일까지 릴레이로 개인전을 연다.

이신희 작가의 개인전 이후 오는 17일부터는 강현희 작가의 ‘서정적 경계의 시선’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 무료.

한편, 알천미술관은 코로나19 감염증 방지를 위해 개인 관람 위주로, 시간대별로 인원을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입장 전 발열 검사,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며, 관람하는 동안에는 개인 간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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