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용한해변·월포해수욕장
31일까지 ‘서핑 무료체험교실’
코로나로 20명씩 수강생 예약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 해변에서 ‘2020년 서핑 무료체험교실’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오는 31일까지 용한해변과 월포해수욕장 2곳에서 ‘2020년 서핑 무료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포항 용한해변과 월포해수욕장은 유명한 서핑 핫플레이스로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평소에도 많은 서핑 동호인들이 찾는 장소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서핑 기초강습으로 기간 중 장소별로 10회 실시할 예정이며, 회차마다 2시간 과정으로 구성해 전문 서핑강사가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기초지식부터 파도타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체험은 서핑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무료체험으로 실시하고 현장접수가 아닌 사전예약제로 진행한다. 사회적 배려계층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1순위는 저소득층·한부모·조손·소년소녀가장, 2순위는 읍·면지역 거주자와 다자녀(3자녀이상) 가정, 3순위는 포항시민으로 정해 선순위 신청자들이 최대한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차별 20명으로 체험인원을 제한하고, 체험자에게는 방수마스크를 제공해 물속에서도 최대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된다.

참여신청은 포항시체육회(해양스포츠팀)로 문의(054-278-7330)하면 되고, 체험기간 내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서핑무료체험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앞으로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겠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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