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센복지협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상영호)가 최근 경주시보건소와 협력해 경주시 희망마을 난청 한센환우 9명에게 개인별 맞춤 보청기를 지원했다. <사진>

‘한센환우 보청기 지원사업’은 경상북도 난청 한센환우의 청력 개선, 보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경주 희망마을 대표 김용연 이장은 “가족, 이웃과 소통이 어려워 힘든 생활을 지속해오셨던 분들에게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함을 전한다” 며 “앞으로도 한센환우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노력 기울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영호 지부장은 “한센환우분들 중에서도 청력소실과 같은 후유증을 안고 살아감에도 사회적 편견,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기 어려운 분들이 꽤 있다” 며 “협회가 그들의 어려움을 덜고 사회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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