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 옥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단장 박무주)이 최근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9일 안동시 옥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장의한·이하 센터)에 따르면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조사하고 계획해 실행하는 등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

앞서 센터는 추진단 단원을 공개 모집한 결과 3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계층과 직종을 가진 주민 5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과 연대를 위한 마을 리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마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주민 의견수렴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주민이 직접 만들어 가는 마을 복지를 펼쳐나갈 방침이다.

박무주 추진단장은 “마을복지계획은 첫 시도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옥동이 가진 마을특성과 장점을 잘 살리고 주민 간 소통과 공론의 장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계획의 주체로서 참여하면서 주인의식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 인원을 나눠 2회에 걸쳐 진행한 추진단 발대식에선 ‘마을복지의 이해’라는 주제로 안동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현숙 사무국장의 강의도 펼쳐졌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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