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맞춰 화상회의 도입
1:1 밀착 코칭 등 유동적 진행
취업·창업 등 실제성과 이어져
‘포스코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중

포스코 취업아카데미에 참여한 교육생(오른쪽)이 취업 컨설턴트로부터 1:1 자기소개서 코칭을 받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진행하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언택트 교육방식을 프로그램에 도입하고 교육생들의 취·창업 사례가 늘어나면서 혁신과 성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는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포유드림’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목표는 취·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고, 2023년까지 5천500명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포유드림 프로그램은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 경쟁력 및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형 실무과제를 수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코로나19 사태로 순연됐던 이 프로그램에 최근 화상회의를 통한 언택트 교육방식을 도입했다.

3주간의 교육기간 동안 1주차에는 온라인으로 기업·직무분석,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며, 2주차부터는 합숙 교육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 조별 과제수행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총 1천289명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이 중 38%인 46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현재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포항지역에서 진행되는 11월 교육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고,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는 국내외 기업들의 채용선호 대상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전문가를 육성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9주간의 교육기간 동안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초, 인공지능, 빅데이터분석 이론 및 실습과 실무 과제수행을 통해 차별화된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283명 중 43%인 122명이 AI 분야에 취업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합숙 교육 대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생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포스코는 인재창조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높은 수준의 강의 콘텐츠를 교육생들에게 제공할뿐만 아니라 강사와 학생간 1:1 밀착코칭도 진행하고 있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 교육부터 법무·재무·노무 등 경영 지식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역시 코로나19 확산 수준에 따라 교육방식을 유동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시 4주 합숙 교육, 2단계부터는 3주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을 시행할 시에는 전문 강사의 1:1 코칭 프로그램도 별도로 수행할 계획이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현재까지 134명이 수료했으며, 58%인 78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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