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지난 17일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에 있는 장각폭포에서 ‘상주 구곡문화 라디엔티어링’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경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했다.

주제는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상주편 건강의 가치‘애휴(愛休), 일상의 행복 잃고나서 후회할래?’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걷기(온라인 걷기)로 진행됐다.

구곡길 길동무(극단‘광장’)가 현장에 참여해 용유 구곡길을 직접 걸으며 안동MBC 보이는 라디오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온라인 청취자들과 실시간 소통했다.

화북면 상오리 장각폭포에서 문장대야영장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4Km의 길을 걸으며 미션수행, 용유구곡 심쿵스팟 해시태그 이벤트, 공연관람(피아노, 한국무용, 댄스), 행운권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쉼과 여유를 즐기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독특한 문화 자산을 이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명품 트레킹 코스로 개발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행사가 용유구곡 문화 자산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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