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0㎥ 처리… 생활환경 개선

[문경] 문경시 산북면 지내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마을하수처리장이 준공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2018년 5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오수관로(길이 4.3㎞), 중계펌프장 등 마을하수 처리시설을 완료했다. 하루 50㎥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내리 주민 80가구와 인접한 예천군 풍정리 주민 38가구도 혜택을 누리게 된다.

주민들은 “지내마을하수처리장이 완공되면서 개인하수도 청소 등 매년 발생되던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건축물 신축 시 개인정화조 설치를 하지 않아도 돼 보건환경 개선과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처리장 준공을 반겼다.

시 관계자는 “생활하수를 오수와 우수로 분리 처리 방류함으로써 주민들의 보건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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