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복고 감성을 추억하는
셀프사진 체험 ‘은성사진관’ 운영

문경에코랄라 내 사택촌에 조성된 사진체험관에서 관광객들이 복고감성 셀프사진체험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가 ‘HI-STORY경북’ 사업 일환으로 복고감성 셀프사진체험장인 은성사진관을 운영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문경에코랄라 내 사택촌에 조성된 사진체험관은 70~80년대 광업이 활발하던 문경의 전성기를 추억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졌다. 추억의 교복과 교련복 등 의상체험은 물론 스튜디오에 설치된 카메라로 셀프사진도 찍을 수 있다.

사진을 찍은 후 즉석에서 옛감성 그대로 흑백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희망하면 사진 파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체험료는 의상과 셀프 사진을 묶어 1인당 5천원이며, 의상 체험만 따로 이용할 수도 있다.

2003년 조성된 에코랄라 사택촌은 탄광이 활황이던 시절의 광산촌 마을과 점포 등을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HI-STORY경북’ 사업으로 노후된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 관계자는 “은성사진관은 광업이 활발하던 70~80년대 문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체험장”이라며 “관광객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경에코랄라는 3대 문화권 조성사업 일환으로 문경시가 총 사업비 873억 원(국비 611억 원, 지방비 262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2018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 에코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 등을 통합해 문경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석탄자원과 영상문화자원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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