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생활폐기물 배출을 쉽게 설명하고 있는 웹툰의 일부분.

경산시가 웹툰으로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배출과 일자리창출의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시는 생활용품의 배출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불법투기 등에 따른 민원제기 등이 발생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오프라인 홍보 등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시간투자와 홍보에도 생활폐기물 배출문제가 제자리걸음에 머물자 시는 시민들이 듣고 읽는 것보다 보는 것에 익숙하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만화인협동조합과 손을 잡고 웹툰으로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홍보에 나선 것이다.
 
경산시가 12월 말까지 8회에 걸쳐 연재하는 생활폐기물 배출관련 웹툰은 ‘Recycle’을 주제로 주인공인 ‘구찬오’와 차원이동 AI인 ‘RECY’가 생활폐기물 줄이기와 분리배출, 불법투기 예방, 불법투기로 말미암은 환경오염 등 자원순환을 주제로 매회 다른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사공윤 작가가 코디와 스토리, 감독을, 손창호 작가가 그림을 담당하고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웹툰과정을 수료한 8명의 경력단절여성이 채색 등의 업무를 분담하는 선순환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Recycie 1·2화는 14일 경산시청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다.
 
캐릭터도 제작예정인 경산시는 이번 웹툰 작업이 오프라인 홍보한계를 극복하고 오프라인 홍보물, 학교의 교육자료, 정책 홍보용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을 쉽게 웹툰으로 전달 해 많은 시민이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에 호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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