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 10분께 안동시 풍산읍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대구 방향) 내 주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주유소 사무실 건물 일부와 주유 기계 등이 부서지고, 19t 탱크로리 차량의 엔진룸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화학 차량 6대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20여분만인 이날 오전 11시 38분께 진화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LPG 운반 탱크로리 차량 운전자가 점심을 먹으러 간 사이 주차 중이던 차량이 주유소 내 사무실로 돌진해 주유 기계 등과 추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과 운전자가 주차 브레이크를 제대로 작동시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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